![“어둠은 여전히 어린 상태로 남을 수 있을까”…조승리 첫 연작소설 ‘나의 어린 어둠’ [쿠키 서평]](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6/11/kuk20250611000314.300x169.0.jpg)
“어둠은 여전히 어린 상태로 남을 수 있을까”…조승리 첫 연작소설 ‘나의 어린 어둠’ [쿠키 서평]
“네가 나만큼 망가지면 당당히 네 옆에 있을 수 있을 텐데.” 실명을 앞둔 한 소녀의 고백에서 시작되는 어둠의 기록이 세상에 나왔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로 2024년 비판과 유쾌함을 오가며 주목받았던 에세이스트 조승리가 이번엔 소설가로 돌아왔다. 첫 연작소설집 ‘나의 어린 어둠’을 통해 그는 다시 한번 불편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나의 어린 어둠’은 실명을 앞둔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네 명의 화자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소설과, 그 창작 과정을 담은 에세이 한 편...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