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자사주 200만주 전량 소각 의결…내달부터 3차례
영풍‧MBK파트너스와의 지분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던 고려아연이 지난해 공개매수로 사들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일었던 배임 등 논란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연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은 다음달, 9월, 12월에 진행되며 소각 대상은 자사주 204만30주로 1조8156억원 규모다. 전체 발행주식의 9.85%를 차지한다. 고려아연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10월 공시한 대로 자기주식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기주식 204만30주...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