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복원 20년…기후위기 속 도시와 물의 전환을 말하다
도시 한복판을 흐르던 하천은 한때 개발의 걸림돌로 여겨졌다. 도시의 팽창과 함께 하천은 매립되거나 덮였고, 그 위로 도로가 놓였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는 다시 물길을 되살리고 있다. 자연을 품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에서 하천 복원은 도시계획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최근 수십 년간 도시들은 하천 복원을 통해 생태적 회복과 도시재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서울시는 11일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서울시청에서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피터 로 하버드대학...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