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인 줄 몰랐다”…‘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 갈림길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한 혐의를 받는 선거사무원이 “(자신의 행위가)불법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오후 2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심문 30여분 전인 오후 1시26분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원에 출석한 박씨는 “왜 대리투표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