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암, 유전자 변이 알아야 최선의 치료제 선택”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5만4718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다. 그 중 폐암은 2만996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8%에 해당해 2위를 차지했다. 의사들이 체감하는 폐암 환자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임상 현장에서는 ‘암 환자 5명 중 1명은 폐암’이라는 말이 흔할 정도다. 폐암이 개인의 일상을 앗아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질병 부담을 가중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다. 이정은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잘 알아야, 잘 치료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잊...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