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신용도 카드론 내준 현대카드…“리스크 관리 미흡” 제재
현대카드의 대출 증가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카드는 저신용자에게 지나치게 많은 카드론을 내주고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최소결제금액도 과도하게 낮춰 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에 카드론과 결제성 리볼빙 대출 건전성 및 이용한도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난 15일 경영 유의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대해 총 경영유의사항 8건과 개선사항 15건을 전달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9월 말 카드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증가했다. 이때 저신용자와 다중채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