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中 관세전쟁에 원·달러 환율 1500원 ‘빨간불’
미국과 중국간 글로벌 무역전쟁 격화 양상이 가시화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지난 2009년 3월16일(1488원) 이후 최고가다. 장중 고가도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487.3원까지 급등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새벽 야간거래 종가는 1479원이었다. 원·달러 환...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