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車관세 충격…정부, ‘2조원+α’ 긴급 수혈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수출 타격이 불가피한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2조원을 추가 투입하고, 수출 바우처를 1000억원 늘리는 긴급 대응책을 내놨다. 전기차 보조금도 확대해 위축된 수출을 국내 수요로 일부 상쇄할 방침이다. 정부는 9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대해 25%에 달하는...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