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깡통법인으로 ‘1700억’ 꿀꺽…구멍 난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에서 170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단일 금고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금융관리 사각지대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 성남시의 A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1716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월 내부 검사 과정에서 이상 거래를 적발했고, 해당 임직원을 해임·면직하는 중징계를 내린 뒤 경찰에 고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부동산 개...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