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비용 ‘은행 대출’ 택한 이재명, 금융권의 손익계산서
더불어민주당이 펀드 조성 없이 은행 대출을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융권은 정치적 부담을 경계하면서도, 유력 후보와의 접점을 기회로 여기는 분위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기존에 준비했던 350억원 규모의 ‘이재명 펀드’ 출시를 전면 취소하고, 선거자금을 은행 대출로 충당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최근 선거 캠프를 사칭한 ‘노쇼(No-Show·예약 부도)’ 피해가 잇따르면서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 본지에 “펀드는 하지 않기로 확정됐다.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