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헌법 수호의지 없어” vs “평화적 계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공방에서 국회와 대통령 측이 거센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 소추인단은 윤 대통령이 헌법 수호 의지가 없다며 헌재에 파면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은 평화적 계엄이었고, 계엄의 주된 배경에는 부정선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는 16일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윤 대통령의 불참으로 4분 만에 종료된 지난 14일 1차 변론기일과 달리 2차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2시간 넘게 공방을 벌였다.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