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 달걀’ 고공행진…제과·제빵업 ‘도미노 인상’ 경계령
“달걀 가격이 너무 올라서, 빵이나 과자도 더 비싸지는 건 아닌지 걱정돼요.”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만난 영등포구 주민 A씨는 “얼마 전 달걀 한 판에 9000원이 넘어 깜짝 놀랐는데, 1만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인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달걀가격 인상이 달갑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관악구에서 개인 제과점을 운영하는 B씨는 “우유·버터, 밀가루 가격도 올랐는데 계란 가격도 올라 지난해 대비 생산단가가 30%가량 늘었다”면서...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