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 열차 사고 현장 합동 감식…“피할 공간 충분하지 않아”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19일)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경찰·검찰·노동당국이 전방위적으로 수사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동감식 결과, 작업자들에게 경보기는 지급됐고 대피할 공간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코레일의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은 20일 청도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감식반은 작업자 대피공간 존재 여부, 열차...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