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병만 15개월?”…육군, 병사 자동 진급 폐지 방침에 병사‧부모 청원빗발
육군본부가 병사 진급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말 예하 부대에 병사 자동 진급을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장병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병사 진급 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병사 부모들은 진급 누락으로 인해 자녀들이 받을 피해를 걱정하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그간 육군 병사는 일정 복무 개월 수를 채우고 평가를 본 뒤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최대 2개월까지만 진급이 지연됐지만, 지난해 6월 국방부가 군 인사법 시행규칙을...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