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동탄 납치살인’ 조치 미흡 인정…유가족께 사과” 고개 숙여
경찰이 전 연인이었던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해 분리조치를 당한 30대 남성이 피해자를 찾아가 납치살인극을 벌인 뒤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29일 강은미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전날 오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이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른바 '동탄 납치살인' 사건에 대한 입장 발표를 했다. 강 서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