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 야영대회 순천서 개최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 순천서 개최

국·내외 청소년‧청소년지도자 등 1500여 명 참가 글로벌 교류 장 마련

기사승인 2025-08-11 15:04:22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이 주관한 ‘2025 전라남도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야외·단체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남도
국·내외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가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11일까지 3박 4일간 개최됐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이 주관한 ‘2025 전라남도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야외·단체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해는 전남지역 학생 대상으로 청소년단체 연합 야영대회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국내·외 청소년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혔다.

대한민국 13개 시·도에서 선발된 청소년 및 지도자 와 함께, 짐바브웨, 베트남, 미국, 중국, 조지아,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해외 청소년이 참가했다. 참가 인원은 청소년 1300명과 지도자 200명 등 총 1500명으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지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의 장을 펼쳤다.

야영대회는 ‘Connecting your dream(하나 된 꿈!)’을 주제로 VR 메타퀘스트, MR 터치스포츠, AR 콘텐츠 등 4차 산업 기반 체험을 비롯해, 스포츠 클라이밍, 생존수영, 야외 요리, 전통 공예, 순천만 국가정원 투어 등 자연·문화·기술을 아우르는 총 40여 개 프로그램이 계획됐으며, ‘국제의 밤’, ‘친교의 밤’ 등에서는 각국의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와 끼를 무대 위에서 소개하는 공연 시간도 마련됐지만, 행사 기간 중 비가 내리면서 야외 프로그램 일부가 취소되기도 했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이 주관한 ‘2025 전라남도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야외·단체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남도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전남만의 자연과 문화, 미식,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남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는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우정을,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전남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빛낼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 황정호 연맹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 친구들과 협력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견하며,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청소년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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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