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전문대 혁신지원 전 영역 S등급 획득

영남이공대, 전문대 혁신지원 전 영역 S등급 획득

전문대 혁신 성과 ‘정점’ 찍고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
미래융합기술 기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 입증

기사승인 2025-08-11 09:21:51
영남이공대가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 평가영역 S등급을 획득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지방 전문대 혁신의 대표 모델로 꼽히는 영남이공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 평가영역 S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영남이공대는 11일 전국 118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교육혁신 전략, 사업성과, 성과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3주기(2022~2027)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성격으로, 정량지표와 정성평가를 종합했다. 

영남이공대는 지역 미래산업 수요에 맞춘 창의융합 교육과정 개편, 산업체 요구 반영형 학사제도,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발전계획에 따른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업 프로그램을 성과 분석에 따라 합리적으로 유지·확대·폐지한 점도 주효했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반도체·미래차·에너지 분야 기업과 공동연구, 현장 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역 청년 취업률 제고와 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대구시, 경북도와의 공동 프로젝트, 지역 특화 인재 양성 과정 개설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활발했다는 평가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영남이공대의 이번 성과가 단순 사업평가를 넘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전문대학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전국 전문대학 중 전 영역 S등급을 받은 학교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이는 대학의 교육 혁신 체계와 산학협력 역량이 고르게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체계를 고도화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의 전진 기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남은 3주기 사업에서도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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