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해수욕장서 카약 체험하던 60대 사망

부산 송도 해수욕장서 카약 체험하던 60대 사망

기사승인 2025-08-08 18:03:42
부산 송도해수욕장 사고 현장에서 구조요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카약 체험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송도해수욕장 내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서 무료 카약 체험을 하던 60대 남성 A 씨와 20대 남성 B 씨가 바다에 빠졌다. 

이를 본 안전 요원이 현장에서 카약을 바로 세웠고 이들을 구조했다. 

A 씨는 구조된 지 약 1분 뒤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탔던 20대 남성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2인용 카약에 탑승한 뒤 카약을 푼툰 위로 올리기 위해 대기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부산에 있는 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으로, 이날 센터 단체 체험 활동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6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