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금곡호 수상무대서 특별공연…야간개장 속 '낭만'

동해 무릉별유천지 금곡호 수상무대서 특별공연…야간개장 속 '낭만'

기사승인 2025-08-07 16:17:20
무릉별유천지 전경.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금곡호 수상레저 무대에서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는 특별 음악공연이 열린다.

동해시는 오는 9일 오후, 무릉별유천지 야간개장에 맞춰 '호수 위의 선율, 대지의 울림'을 주제로 한 수상 음악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해관광레저협동조합과 동해시요트협회, 시민협의체 오!동해, 원스기획이 공동 주최하고, 시가 후원한다.

야간 조명과 에메랄드빛 호수,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가 마련되며, 공연은 체험형 갯배 위에서 펼쳐지는 모듬북 오프닝으로 시작해 섹소폰 솔로 연주, 수상레저 무대의 라이브 보컬까지 약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여름밤 무릉별유천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야경 이상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벤더꽃 향기만큼이나 감성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릉별유천지는 여름 휴가철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 중이다. 청옥호·금곡호 수상레저(오리배, 파티보트, 문보트, 페달카약), 갯배체험, 네트형 놀이터, 야간 조명쇼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호수의 정취와 야간 경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무더운 여름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청량한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