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주최한 ‘2025년 제9회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가 지난 1일 성료했다.
올해 9회를 맞은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는 슈퍼컴퓨팅 활용 인재 발굴과 첨단 과학기술 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열리고 있다. 또 슈퍼컴퓨터에 대한 인식을 높여 첨단장비에 대한 거리감과 거부감을 줄이고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선발한 고교생 30개 팀 90명이 참가해 처음 만나보는 슈퍼컴퓨터, 슈퍼컴퓨터 활용 기초, 슈퍼컴퓨터 활용 실력 등 슈퍼컴퓨팅 입문 및 활용 프로그램으로 기본 역량을 높였다.
이어 KISTI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도시에서 퍼지는 감염병, 우리가 나누어 막아보자’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토대로 캠프 마지막 날 프로젝트 발표와 평가를 통해 올해 대상은 거창대성고 GPS팀과 한솔고 Cycle팀에게 수여했다.

김지영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슈퍼컴퓨팅이 멀고 어려운 기술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친숙한 기술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