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과학연구소(ADD, 이하 국과연)는 5일 본원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과연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소원을 기리고, 순직소원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역대 연구소장들을 초청해 K-방산의 토대를 이룬 국방연구개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국방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했다.
또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제10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이연관 선임연구원을 선정·시상했다.
의범학술상은 국방기술 발전을 위해 100억 원을 기부한 고 의범 김용철 옹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 매년 탁월한 연구성과로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만 45세 이하 연구원에게 수여한다.
이 선임연구원은 미사일 기체구조 분야 전문가로,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5월 이 선임연구원은 KAIST가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에게 시상하는 ‘조정훈 학술상’도 받았다.
이 선임연구원은“특별한 의미를 갖는 의범학술상을 수상해 뜻깊다”며 “국방과학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국가안보와 K-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완 국과연 소장은“국과연은 지난 55년간 국방의 초석으로 우리나라의 자주국방력 강화에 기여했고, 이는 연구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국과연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무기체계 고도화 및 첨단 국방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