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총통 독재 정권과 싸우겠다”

김문수, 당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총통 독재 정권과 싸우겠다”

“李 재판 5개 모두 중지…법치주의 무너뜨려”

기사승인 2025-07-31 12:21:00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한 김문수 예비 후보가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지지를 다시 찾아와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피고인 이재명의 5개 재판이 모두 중지되고 있다”면서 “나아가 야당을 말살하고 장기 집권을 위해 정치 탄압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반민주 폭압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을) 단결하여 혁신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내부 갈등을 극복하고 단결하겠다”며 “지금은 우리가 단결해 반독재 투쟁을 강화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퍼주기 꼼수로는 절대로 경제와 민생을 되살릴 수 없다”면서 “전시작전권 환수 논란으로 한미 동맹까지 뒤흔들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안보 불안을 방치하면 경제와 민생에도 위기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당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킨 위대한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바르게 이끌어갈 유일한 당이다. 김문수가 앞장서서 당원의 자부심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당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