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행각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산림청 직원을 사칭해 공문서와 명함 등을 정교하게 위조해 업체를 상대로 대량의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접근한 뒤, 추가 물품이 필요하니 물품을 대신 구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를 계좌 이체 방식으로 먼저 송금하게 한 후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사건 이후 유사한 방식의 산림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행각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련 업체 등에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명관 산림청 운영지원과장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는 경우 해당 기관에 재직 여부와 발주사항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필요시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