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TE Korea, 산학 동행 지속…“실무형 인재 양성”

영남대-TE Korea, 산학 동행 지속…“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TE CAP) 3년 연속 추진
TE Korea, 영남대에 총 11만2천달러 지원
글로벌 기업 협력으로 산학동반성장 기반 구축

기사승인 2025-07-25 09:29:33
TE Korea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된 ‘TE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TE Korea와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서며 지역사회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TE Community Ambassador Program(CAP)’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1만2000달러의 지원을 바탕으로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강화,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TE CAP은 글로벌 부품기업 TE의 한국법인인 TE Korea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 내 교육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 발굴과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으로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 현안 해결에도 직접 참여하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실제 추진 중인 주요 프로그램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 프로젝트, 학부 연구생 연구비 지원, 자동차 분야 전공역량 강화 특강, 장학금 지급 등 5개 분야가 있다. 

특히 ‘TE 애로기술 해결’은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인 단자 원가개선, 커넥터 EMC 최적 설계 등을 주제로 학생과 교수가 함께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며 산학협력의 대표 모델로 떠올랐다.

지난 22일 열린 ‘TE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디지털융합대학, 공과대학 등 6개 학과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 8명이 장학생으로 선정, 각 100만원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TE 연구소장, HR 부문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 고민을 나누고 실무 조언도 얻었다.

영남대 전자공학과 이찬수 학과장은 “TE Korea의 지속적 후원이 학생들에게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단순 재정 지원이 아닌 실무 경험 제공과 진로 구체화에 큰 도움이 되는 산학협력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TE Korea와 함께 지역 산업과의 산학 협력을 계속 강화해 대학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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