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부산 행복마일리지' 2차 시범사업 참여자를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부산 행복마일리지는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을 통해 걷기, 15분도시 시설 방문, 자원봉사 등의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참여형 인센티브 제도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운영된 1차 시범사업은 부산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종료 뒤 시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1.6%가 만족, 99.2%가 재참여를 희망했다.
2차 시범사업은 참여 규모를 5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참여자 5만 명을 추가 모집한다.
19세 이상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2만 명 규모의 특별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특별모집 대상자는 65세 이상 , 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위험 가구, 정신 건강 위기 대상 등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신청 단계에서 자동으로 특별모집 대상으로 분류된다. 기존 가입자가 보유한 포인트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차 시범사업 포인트 적립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기존 최대 3만 원의 동백전 전환 한도가 2차 시범사업에는 4만 원으로 상향된다.
하루 8000보(65세 이상은 일일 5000보) 이상 걸으면 100포인트가 지급되며 주 3회 이상 실천 시 추가 200포인트가 지급된다.
앱 내 '15분도시 생활권 맵'에서 들락날락, 하하(HAHA)센터 등 600여 개 행복시설 방문 뒤 QR 코드 인증 시 50포인트가 적립되며 주 3회 이상 실천하면 추가 200포인트가 지급된다.
자원봉사은행 앱에서 봉사 미션을 수행하고 적립한 포인트를 행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