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꺼졌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기 취급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직후 1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 전체를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11시7분쯤 큰 불길이 잡힌 뒤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24일 오전 2시24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공장 3개 동이 전소됐으며, 4개동 일부가 불에 탔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탈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칠곡=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