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기 NST 정책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자문위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정책현안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9인으로 구성, 1년간 출연연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어젠다 발굴 및 해결방안을 자문한다. 위원장은 정진택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가가 맡았다.
NST는 자문위 활동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위 위원회로 혁신정책기획단과 어젠다별 분과를 함께 운영한다.
혁신정책기획단은 정책 어젠다 후보군을 발굴하고 자문안 초안 검토 및 수정을 담당하며, 각 분과는 어젠다별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자문위는 출연연 거버넌스와 역할, 인재 및 예산, 지역조직과 사업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우선순위에 따라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문안 마련 과정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전문기관으로서 위원 활동 및 운영을 지원한다.
NST는 도출된 자문안을 바탕으로 대정부·대국회 정책제안 등 출연연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좋은 연구환경이 마련돼야 우수인재가 모이고, 우수인재가 모여야 훌륭한 연구가 이뤄진다”며 “자문위를 통해 출연연 연구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식 NST 이사장은 “자문위가 출연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