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성료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성료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AI 시대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데이터 역량 혁신’ 교육
대구보건대, ‘대구진로진학박람회’서 실습 중심 전공체험 부스 운영

기사승인 2025-07-21 14:21:20 업데이트 2025-07-21 15:08:34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방사선 분야 신규 및 예비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이 총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하나인 이번 교육은 방사선 사고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과 병원, 산업체 재직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커리큘럼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5일에는 방사선치료와 영상의학 분야 안전관리 이론 강의가 대면으로 진행됐고, 12일에는 방사선안전관리의 이해와 핵의학 분야의 안전관리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19일에는 현장 실습 교육이 열려, 참가자들은 방사선 안전 실무 대응 역량을 키웠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58·간호학과 교수)은 “방사선 실무 현장에서의 안전의식과 대응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무자와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실습 중심의 특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일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AI 시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데이터 역량 혁신’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AI 시대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데이터 역량 혁신’ 교육

대구보건대는 19일 대구아트센터에서 지역 보건의료정보관리사 20명을 대상으로 ‘AI 시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데이터 역량 혁신’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AI 시대를 맞아 의료정보는 병원 성과와 환자 권리를 지탱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북대병원, 계명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실질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교육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미래 역할부터 의료 데이터 관리 전략, API 활용법, 파이썬 기반 데이터 분석·시각화 등 실무 중심의 6개 세션으로 꾸려졌다. 특히 파이썬 실습 과정이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58·간호학과 교수)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환자 정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리하며,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책임지는 직군”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엑스코 서관 전시1B홀에서 진행된 ‘2025년 제16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에서 대구보건대가 전공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제16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서 실습 중심 전공체험 부스 운영

대구보건대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전시 1B홀에서 열린 ‘2025년 제16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에 참가, 실습 중심의 전공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교육청이 주최·주관하며, ‘우리의 꿈,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는 간호학과, 치기공학과, 환경보건학과가 참여해 각 학과별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호학과는 활력징후 측정, 주사 술기,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통해 실제 간호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으며, 치기공학과는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치아 스캔과 임플란트 제작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최신 디지털 치의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환경보건학과는 수질, 실내 공기질, 미세먼지 측정 실습을 통해 환경과 건강의 밀접한 연관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또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룰렛 돌림판 게임을 운영하는 한편, 대입 정보 제공 및 진로 상담을 위한 입학팀 부스도 마련해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틀간 대구보건대 부스를 방문한 인원은 1100여명에 달했다.

정동고등 3학년 조성빈 학생은 “주사도 직접 놓아보고, 구강 스캐너로 치아를 스캔하는 등 보건의료라는 분야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특히 심폐소생술을 해보며 생명을 다루는 직업의 무게를 실감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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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