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입지기준확인 신청으로 공장 설립 더 빠르게”

영천시, “입지기준확인 신청으로 공장 설립 더 빠르게”

복잡한 공장 인허가…기업 시간·경제적 부담 확 줄여
기업인 중심 적극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기사승인 2025-07-14 10:00:13
영천시가 기업인들의 신속한 공장 설립 인·허가 처리를 위해 ‘입지기준확인’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은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관내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의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입지기준확인’ 신청을 접수한다.

영천시는 2025년 기준 개별입지 공장 등록 수가 1111개로, 2023년 1057개, 2024년 1093개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입지기준확인 신청 제도는 기업인이 공장 설립 인·허가 신청 시 필요한 개별법 저촉 여부를 부동산 투자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실제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규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기업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공장 설립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면 관련 부서별로 일일이 문의해야 했으나, 입지기준확인 신청을 하면 14개 부서, 20개 팀이 동시에 협의해 10일 이내에 설립 가능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로써 신청인은 신속한 투자 결정과 명확한 기준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장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기업인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총 5개의 전략적 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형 자동차, 첨단 소재·부품 산업 등 우수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중소기업의 고용환경 개선, 혁신기술개발 지원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지원 확대, 영천사랑상품권 할인 등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청년·여성 일자리 및 창업 지원 등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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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