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두 팀서 MSI 우승’ 룰러 “증명하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역대 최초 두 팀서 MSI 우승’ 룰러 “증명하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

기사승인 2025-07-13 13:29:13 업데이트 2025-07-13 15:07:51
‘룰러’ 박재혁. 라이엇 게임즈 제공

‘룰러’ 박재혁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기뻐했다.

젠지는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MSI’ 결승전 T1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SKT T1(2016·2017), RNG(2021·2022)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MSI 2연패를 이뤄냈다.

박재혁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MSI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LPL(중국) 징동 게이밍(JDG)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는 역대 최초로 두 팀, 두 지역에서 MSI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박재혁은 “울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말 너무 행복하다. 모든 국제전에 나가고, 거기서 증명하는 게 제 목표다. 증명하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또 “아직 자신감을 찾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이번 MSI에서 제일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재혁은 팬들에게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팬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렇게 환호해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모든 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는 것 보여드리겠다.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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