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화성 첫 원정서 리그 4연승 도전 [K리그]

부천FC, 화성 첫 원정서 리그 4연승 도전 [K리그]

직전 18R 베스트 팀, 박창준 라운드 MVP, 바사니, 이상혁, 카즈, 김형근 베스트11 선정

기사승인 2025-07-03 15:00:42
부천FC1955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FC1995가 화성을 상대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이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7시 원정을 떠나 화성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부천은 완벽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리그 18라운드에서는 경남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리그 3연승을 달성했고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박창준이 라운드 MVP로 뽑혔고, 바사니, 이상혁, 카즈, 김형근이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부천은 18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지난 2일 치러진 코리아컵 8강 경기에서도 부천은 3-1로 승리해 2016년 K리그 챌린지 이후 9년 만에 4강에 진출하면서 공식전 4연승을 달리게 됐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천은 이번 19라운드 화성을 상대한다. 지난 12라운드 화성과의 첫 맞대결에서는 몬타뇨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화성과의 첫 원정 맞대결로 상위권 경쟁 속 순위 굳히기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키플레이어는 박창준이다. 그는 지난 18라운드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견인했고, 해당 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여기에 코리아컵 8강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부천의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중 코리아컵 경기를 치르며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선수단은 곧바로 다음 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이영민 감독은 “9년 만에 코리아컵 4강에 올라서 기쁜 마음"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늘 우선순위는 리그경기인 만큼 빠듯한 일정이지만 이번에도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경기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