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이 FC서울전 필승을 다짐했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서울과 8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 서울은 ‘기성용 이적’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포옛 감독은 기성용 문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자 “잘 모르겠다. 전북은 하던 대로 경기할 것이다. 그건 서울의 문제다. 신경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옛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해 “로테이션을 많이 돌리지 않다 보니, 그동안 벤치 선수들이 충분한 기량임에도 출전할 수 없었다. 오늘 그 선수들이 기회를 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어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컵 경기는 언제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오늘 하루에만 집중하겠다. 서울은 베스트 전력으로 나온 것 같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했다.
서울에 대해서는 “리그에서 수비가 가장 탄탄했던 팀이다. 득점을 만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컵 경기라 무승부가 없다. 마냥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서울의 전술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정팀 전북은 이날 티아고와 전진우, 이승우로 공격을 풀어간다. 이영재, 강상윤이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연제운, 김태현, 김태환, 박진섭, 김영빈으로 구성했다. 김정훈이 골문을 지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