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기부 키오스크'를 청사에 설치해 현금 없이도 간단한 카드 결제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는 지난 1일 대전에서 최초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카드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중구청 본관 1층에 설치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는 그동안 소수의 고액 현금 기부에 집중됐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에서 손쉽게 소액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기부자에게는 인증샷과 후기가 담긴 ‘기부증서’를 휴대전화로 전송해 기부의 의미를 가족과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기부는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실천으로 이번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기부 키오스크 설치가 일상 속 기부 문화 확산의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