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8포기’ 쌓아놓고 김민석 국민청문회

‘배추 18포기’ 쌓아놓고 김민석 국민청문회

기사승인 2025-06-30 12:55:34 업데이트 2025-06-30 13:38:08
김경률 공인회계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를 열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소득은 없는데 재산은 늘고, 배추 농사, 반도자(叛逃者), 증여세 등 각종 의혹만 눈덩이처럼 늘어났다”며 “이틀간 청문회는 후보자 검증이 아닌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률 공인회계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민청문회는 김 후보자가 지난 청문회에서 월 450만원을 벌었다고 주장한 배추 농사를 겨냥해 청문회장에 배추 18포기를 쌓아두고 진행했다.

김경율 회계사와 평양 출신 탈북자 김금혁 씨, 배추 농사를 짓는 농업인 김대희 씨 등 민간위원들도 참석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