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자율방범대, 90가구에 '사랑의 오이지' 전달

포천시 소흘읍자율방범대, 90가구에 '사랑의 오이지' 전달

기사승인 2025-06-13 21:53:54
포천시 소홀읍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13일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오이지 나눔행사를 가졌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 자율방범대는 13일 소흘지구대 주차장에서 홀로 계신 어르신분들을 위한 '오이지 오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2회째인 '오이지 오이 나눔 행사'에는 자율방범대원, 최창진 소흘지구대장, 백영현 포천시장의 배우자인 유연미 여사가 참여해 정성을 담아 오이지를 담궜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이지는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남부노인복지센터 등을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 등 9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사용된 재료비는 송우5리 김계준 이장이 기부한 오이 1200개와 자율방범대원들의 성금을 모아 충당했다.

김형택 자율방범대장은 "함께 봉사에 나서준 대원, 지구대, 소흘읍행정복지센터 등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잊지 않고 항상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흘읍 자율방범대는 남녀 3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낮에는 열쇠수리점 사장, 회사원 등으로 일하지만 매일 밤 3~4명의 대원들이 모여 차량과 도보로 청소년 선도,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