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1차 정례회 개최… 회기결정·예결특위 위원장 선출

대전 동구의회, 1차 정례회 개최… 회기결정·예결특위 위원장 선출

김영희 의원, 5분발언서 ‘꿈씨패밀리 조형물 설치’ 제안
박철용 의원, 국가유공자 예우와 제도 개선 필요성 강조

기사승인 2025-06-09 14:58:44
대전 동구의회는 9일 오전 제28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회기결정과 예결특위 위원장을 선출 등을 진행했다. 대전동구의회

대전 동구의회는 9일 오전 제28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등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장으로 이재규 의원, 부위원장으로 김영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동구의회는 회기동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영희 의원은 "대전 0시축제의 발상지인 동구에 그 가치를 기념할 상징물이 없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동구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꿈씨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해 동구의 정체성과 문화를 알리는 상징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꿈씨패밀리 조형물은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입,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지역문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병행해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9일 열린 대전 동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영희(사진 왼쪽), 박철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동구의회

박철용 의원도 5분 발언에서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이 지자체와의 연계가 미흡해 실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당한 예우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자체별 참전명예수당 차이를 언급하며 "대전은 20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23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한뒤 "이같은 격차가 유공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10일~13일, 18일~19일 상임위원회(조례안, 추가경정예산안, 결산안 등 심의) ▲16일~17일, 20일~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추가경정예산안, 결산안 등 심의) ▲24일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한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