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민주당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룩해 낸 주역 세력”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 참석해 “저는 민주주의가 공기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줄 알았지만 내란 사태를 겪으며 반드시 지켜야 하고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임을 깨달았다”며 “많이 배우고 의논하고 고민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통해 국민을 받드는 길에 늘 손잡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란 건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서 시작하고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가 민주주의다”라며 “법치주의와 공정한 사회를 향한 합리적인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유로운 사회를 향한 가치 속에서 이뤄지는 게 진짜 제가 추구하는 참보수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룩해 낸 주역 세력이다”라며 “12월3일 이후 민주주의를 잃지 않기 위해 투쟁하고 싸우면서 민주주의를 지켜 낸 정당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민주당이 더 건강하고 더 민주적이고 더 강한 추진력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도구로 보는 진영 논리에 빠지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데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