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인 21일, 전남 화순군 사평면의 한 도로에서 부부가 탄 SUV 차량이 마주 오던 승용차와 고속버스를 차례로 충돌,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사진=화순소방서]
[화순=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추석날인 21일, 전남 화순군 사평면의 한 도로에서 부부가 탄 SUV 차량이 마주 오던 승용차와 고속버스를 차례로 충돌,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순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경 사평면 왕복 2차선 국도에서 A(35)씨가 몰던 모하비 차량이 광주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와 고속버스를 차례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버스 승객 등 15명도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수습을 위해 왕복 2차로가 2시간 넘게 모두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