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6.1% 하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백화점은 보복소비 효과가 지속될것이며 면세점은 한-중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따이공 매출이 증가할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144억원, 영업손실 431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백화점 사업은 4월을 바닥으로 매출이 반등했으며 6월에는 기존 점 총 매출이 전년 대비 3% 상승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다중이용 시설방문을 늘리면서 7월과 8월에도 전년 대비 1% 성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19로 해외여행경비가 국내 소비로 전환되면서 명품과 생활용품의 매출 신장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8월5일부터 중국정부가 거류증을 가진 한국인을 대상으로 비자발급을 재개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한-중 항공편이 증편될 전망”이라며 “또한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협상이 잘마무리되어 9월부터 영업요율 방식이적용된다면 임대료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