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시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 재개 여부를 두고 13일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학계·업계·투자자 등 분야별 패널이 다양하게 참석해 공매도의 시장 영향 및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재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공매도 금지가 해제될 경우 다시 박스피(정체된 코스피 지수 흐름) 시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재개가 지수 흐름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연장/재개 여부가 단기 등락 변수는 될 수 있어도 코스피 추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공매도 금지가 연장되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헤지수단과 롱숏/헤지펀드 전략의 부재로 한국 증시에 대한 접근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