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 ‘서울형 자연휴양림’…지나다 쉬는 숲이 생긴다
서울시가 도심 녹지를 단순 조경용 공간이 아닌, 시민 삶에 밀착된 여가·휴식처로 전환하는 데 본격 착수했다.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 개장과 함께 생활권 녹지 확대를 중심으로 녹지 정책의 질적 전환에 나선 것이다. 기존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역 간 녹지대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공원 등 녹지 공간의 양적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질적 활용 방안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수립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기반해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전면 개편했...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