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 타던 K조선 슈퍼 사이클 끝?…‘수주 썰물’에 휩쓸리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의 상반기 수주 목표량이 급감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수주 감소가 장기화할 경우 향후 2~3년 내 영업이익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선 3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본격 반영과 수익성 개선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했고, 삼성중공업도 697% 늘었다. 한화오션 역시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LNG 운반...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