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덤핑쇼크’ 나비효과…국내 車산업 ‘저가 쓰나미’ 위기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대규모 가격 인하가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저가 출혈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도 본격적인 ‘가격 전쟁’ 압박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과잉 생산과 재고 누적, 글로벌 관세 장벽, 선두업체 BYD의 유동성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저가 공세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44.2%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던 중국 전기차 시장은, 단 한 달 만에 전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를 중심으로 지리, 샤오...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