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경기부양 위해 부동산 과잉투자 용인한 관행 떨쳐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손쉽게 경기를 부양하려고 부동산 과잉 투자를 용인해 온 과거의 관행을 떨쳐야 한다”면서 경제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75주년 기념사에서 “급하다고 경기부양 정책에만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일례로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실물경기 회복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하향하고 있는 경제성장률을 언급하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 [김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