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vs대한전선, ‘에너지 고속도로’ 훈풍 타고 HVDC 케이블 경쟁 본격화
전선업계 양대 기업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에너지 고속도로’의 핵심 요소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캐파)을 일제히 확대하면서 2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수주에 대한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강원도 동해시 소재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 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돼 해저케이블의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VCV는 수백km급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