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시작되는 고리1호기 해체, 韓원전해체 ‘500조’ 세계 진출 발판될까
국내 최초의 상업용 대형 원전 고리1호기의 해체가 최종 승인됐다.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상업용 원전해체를 단행, 500조원대 원전해체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오후 제206회 회의를 열고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 1978년 상업 운전 시작으로부터 47년, 2017년 영구정지로부터 8년 만이다. 앞서 2021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안위에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를 제출, 원안위가 2022년부터 본심사에 착수한 뒤 약 3년...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