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시장, IMF 이후 첫 2년 연속 역성장…“소비 심리 위축 영향”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3288대로 전년(27만1034대)보다 2.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작년에도 전년 대비 4.4%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판매량이 뒷걸음질한 것이다. 지난해 처음 KAIDA 통계에 포함된 테슬라(2만9750대)를 지난해 판매량에서 제외하면 재작년 대비 감소 폭은 13.8%로 늘어난다. 수입차 시장이 2년 연속 축소한 것은 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년 이후 26년 만이다. 당시 수입...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