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대한전선, ‘서해안 HVDC 송전망’ 수주서 재격돌 전망
전선업계 1·2위 LS전선과 대한전선이 대규모 국가 송전망 입찰 수주전에서 다시 마주할 예정이다. 수주 규모가 큰 데다, 최근 소송전까지 벌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20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예산 7조9000억원을 들여 수도권과 서남해안 지역 간 해저 전력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 수주에 LS전선, 대한전선 등 주요 전선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오는 2027년께 공개 입찰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 및 데이터센터...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