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건설사도 못 피한 중대재해…안전예산 늘려도 ‘사고 반복’
대형 건설사들이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비용 예산을 매년 확대하고 있지만 연초부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안전 관련 투자를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액했지만 사고 예방에 실패한 모습이다. 안전 문화의 현장 정착과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건설업계에 대형 안전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교량 붕괴를 시작으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제기동 재개발사업지 붕괴에 이어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