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사람 사기에 무너진 40명의 일상…끝나지 않는 전세사기
#.서울 동작구 빌라에 거주 중인 A씨는 6년간 모은 돈을 포함한 보증금 1억7000만원을 입주 5개월 만에 잃었다. 지난해 7월29일 입주한 A씨는 불과 5개월도 안 된 시간 임대인의 파산 신청 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밥도 먹지 못하고 잠도 못 하는 등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졌다. 2년 한시법인 전세사기특벌법이 오는 5월 종료를 앞뒀으나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는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전세사기 피해자 규모만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