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꽃샘추위’ 전남 봄 축제 ‘된서리’
전남지역 일부 봄 꽃축제가 구제역과 꽃샘추위 여파로 개막이 줄줄이 연기된다. 이번 구제역 국내 첫 발생지인 영암군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왕인문화축제 개막을 5월 3일로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암군에서는 전날까지 한우농가 7곳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지난 16일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군도 당초 28일과 29일 열릴 예정이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다음 달 19~20일로 연기했다. 무안군은 이에 앞서 올 1월 열기로 했던 ‘무안 겨울숭어축제’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취소한바 있...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