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출력제어만 60회”…설비만 늘리고 계통문제는 하세월
태양광발전 확대에 따라 그간 제주 지역에서 주로 빈번했던 출력제어 문제가 내륙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정부의 계통 확보 과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정부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18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전국태양광발전협회·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회원 등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출력제어 처분 무효확인 소송’의 5차 변론이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재개됐다. 지난 2023년 6월 제기된 소송은 당초 올 1월쯤 판결... [김재민]